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15일(한국시간) 발표한 스포츠 스타들의 연봉 랭킹 톱25에 따르면 미국의 '억만장자 복서'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7)가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메이웨더 주니어가 벌어 들인 돈은 7,350만달러(약 766억원). 메이웨더 주니어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연속 연봉 1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39ㆍ미국)를 따돌리고 2012년부터 3년 연속 연봉 킹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WBC와 WBA, IBF 통합 세계챔피언인 그의 대전료는 상상을 초월한다. 1년에 많아야 두 번 경기에 출전하고 받는 돈이다.
2위와 3위는 축구 스타가 차지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ㆍFC 바르셀로나)다. 이들의 연봉은 각각 5,020만달러(약 522억원)와 5,010만달러(약 521억원)다. 4,000만달러(약 416억원)를 받는 미프로풋볼(NFL) 그린베이 패커스의 쿼터백 아론 로저스(31)와 프랑스 프로축구 생제르망에서 뛰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ㆍ3,500만달러)가 4, 5위에 올랐다.
ESPN이 발표한 이들의 소득은 광고 수입을 제외하고 연봉과 우승 상금, 보너스 등을 합해 추산한 액수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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