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이 호투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주간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지난주 성적을 토대로 30개 구단의 주간 순위를 매긴 가운데 다저스를 지난주보다 6계단 올라선 전체 1위로 평가했다. 다저스는 지난주 4승1패로 선전하며 시즌 9승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ESPN은 “다저스가 체이스필드 원정에서 애리조나와 3연전을 모두 승리해 이번 시즌 애리조나전 5연승을 기록 중”이라며 “이번 주말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3차례 더 맞붙는다”고 애리조나전 호성적을 집중 조명했다. ESPN은 “댄 하렌이 2승 평균자책점 2.04, 디 고든이 타율 4할5리와 출루율 4할3푼9리, 장타율 5할4푼1리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하렌과 고든을 다저스 상승세의 주역으로 꼽았다.
반면 4승11패(0.267)로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인 애리조나는 ESPN 파워랭킹에서도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주 6전 전승을 거두며 9연승을 질주 중인 밀워키가 2위에 올랐다. 밀워키는 시즌 10승2패(0.833)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밀워키는 지난주 17위에서 무려 15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ESPN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세 팀(애틀랜타, 보스턴, 피츠버그)을 상대하고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1.80)를 지킨 투수진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추신수(32)의 소속팀 텍사스는 지난주와 같은 16위에 머물렀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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