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 장애인, 임신부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전용 출국장이 만들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사회적 기여자 전용 출국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교통 약자 간편 출국 서비스’를 6월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 약자 전용 출국장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양쪽에 마련되며, 이 출국장을 이용할 경우 출국 시간이 40%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교통 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출국장에 별도 검색대를 배치해 이용객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출국장이 성수기 때 워낙 혼잡해 교통 약자들이 이용하기 불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전용 출국장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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