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그룹의 자동차 판매가 지난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중 1,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연간 판매대수가 1,000만대를 넘는 것은 세계 자동차회사 중 처음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 그룹은 경차를 주로 생산하는 다이하쓰공업, 트럭ㆍ버스를 만드는 히노자동차 등 계열회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 전세계 판매대수가 지난 2월까지 11개월 동안 910만4,0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4.3% 늘어난 수치다.
도요타는 지난 회계연도 판매목표를 전년보다 4.1% 늘어난 1,010만대로 잡았다. 3월 판매량 집계는 완료되지 않았지만 1,000만대를 넘을 것이 확실하다. 2009년 대규모 리콜 사태 이후 판매량이 급감했던 도요타는 이후 실적을 회복해 최근 2년 연속 세계 최대 판매량을 유지해왔다.
우한솔 인턴기자 (이화여대 언론정보학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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