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의 재앙, 히말라야 '빙하 호수'■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8.50)
히말라야가 기후 변화로 인해 새로운 재앙에 휩싸였다. 거대한 빙하 호수가 터지면서 아래의 모든 것들을 집어 삼키는 '빙하 쓰나미'가 그것이다. 해발 5,000m에 있는 임자호수는 에메랄드 빛을 내며 평온한 것처럼 보인다. 3,600만㎥의 물이 들어 있는 이 호수는 사실 작은 연못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난 50년 사이 길이 2.3㎞, 너비 580m, 수심 100m의 거대한 호수로 변했다. 커지는 속도는 네팔에서 가장 빠르다. 임자호수 말고도 히말라야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빙하 호수가 약 2만개에 달한다. 척박한 땅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히말라야 고산 지대 사람들은 빙하 쓰나미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춘천 시장에서 올챙이 국수를 팔아라"■ 사남일녀(MBC 밤 9.30)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김빈우 등이 강원 춘천에서 올챙이 국숫집을 운영하는 정기선 이금춘 부부의 자녀로 변신해 국수 판매를 시작한다. 춘천의 풍물시장을 찾은 이들은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스스로 개발한 음식으로 판매 경쟁에 나선다. 짬뽕을 결합한 요리로 올챙이 국수 요리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우빈은 일명 '너랑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올 짬뽕'을 시장에 내놓고 손님을 부른다. 김재원은 멤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적이 있는 '올챙이 쫄면' 판매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메뉴를 더 많이 팔기 위해 여자 손님들에게 애교를 부리기까지 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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