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12일 올해 첫 블루로드 달빛여행을 시작, 11월까지 매달 보름을 전후한 주말에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출발장소를 영덕초등 창포분교장에서 창포해맞이축구장으로 바꾼 새 코스를 개발해 실시한다. 월월이청청 조형물과 비행기 전시장, 산림생태체험단지, 풍력 발전단지를 돌아 원점회귀하는 4㎞ 구간이다. 야간산행시 안전과 분위기 연출을 위해 LED 경관조명등 300여개를 설치했다.
창포해맞이 축구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무형문화재인 영덕 월월이청청을 비롯, 떡메치기와 윷놀이, 꽃유등 바람개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월월이청청 조형물과 비행기전시장 풍력발전단지 등에 포토존을 운영하고,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출발ㆍ도작지인 창포해맞이축구장에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먹거리센터를 운영하고, 지역 동호인들이 마련한 작은음악회도 열린다.
영덕군 관계자는 "매년 똑 같은 코스라는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영덕의 다양한 매력에 젖을 수 있도록 새로운 코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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