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 주덴마크 대사에 마영삼 초대 공공외교 대사를 임명하는 등 신임 대사 20명에 대한 공관장 인사를 단행했다.
외시 15회인 조 신임 대사는 일본과장과 주일본 공사참사관,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역임한 일본통으로 주방글라데시 대사를 지냈다. 같은 외시 15회인 마 신임 대사는 주이스라엘 공사참사관 겸 주팔레스타인 대표사무소 대표,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중동문제 전문가로 2011년부터 공공외교 대사를 맡아 전세계 각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 외교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주오스트리아 대사에 송영완 전 주시애틀 총영사, 주스페인 대사에 박희권 전 주페루 대사, 주폴란드 대사로 홍지인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주이라크 대사로 조정원 주후쿠오카 총영사, 주페루 대사로 장근호 전 중남미국장 등이 각각 기용됐다.
또 주쿠웨이트 대사에 신부남 기후변화대사, 주루마니아 대사에 박효성 전 주제네바 차석대사, 주칠레 대사에 유지은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주스리랑카 대사에 장원삼 주중국 공사, 주네팔 대사에 최용진 전 주타이페이대표부 부대표가 임명됐다.
이외에 주도미니카 대사로 오한구 전 주앙골라 대사, 주바레인 대사로 유준하 주바레인 공사참사관, 주우간다 대사로 박종대 주우간다 공사참사관, 주짐바브웨 대사로 권용규 전 주영국 공사, 주케냐 대사에 최동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외교부에서 파견근무)이 각각 활동하게 됐다.
타부처 출신으로는 김기남 전 해병대 제2사단장이 주동티모르 대사에, 이경렬 전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이 주앙골라 대사, 유한준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 상임위원이 주우루과이 대사로 각각 선임됐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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