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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중국 어린이 돕겠다” 2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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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중국 어린이 돕겠다” 2억 쾌척

입력
2014.04.0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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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김수현이 중국 어린이를 위해 2억여원의 거금을 쾌척해 아시아 전역서 귀감이 되고 있다.

김수현은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구찌(GUCCI)와 함께 중국아동소년기금회(CCTF)에 120만 위안(약 2억390만원)을 전달했다. 김수현은 “많은 분들께 받은 큰 사랑과 관심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기부금은 중국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치료센터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김수현은 기부금 전달을 위해 8일 아시아 최대백화점 베이징 신콩플레이스에서 구찌 자선패션쇼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중국 내 인지도를 점차 쌓아가는 단계라 상업적 활동은 자제해오고 있다. 하지만 어려움에 처한 중국 아동,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 판단해 흔쾌히 자리를 빛냈다.

CCTF는 지난 1981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비영리 자선 단체다. 해마다 현지에서 사회, 경제, 환경적인 어려움에 처한 아동 및 청소년을 돕는 최대 기구다. 구찌는 2008년부터 CCTF와 함께 손을 잡고 시력장애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치료하기 위한 센터를 설립했다.

김수현은 9일 귀국 후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8일 베이징으로 출국해 전지현과 함께 삼성 갤럭시S5 론칭쇼를 진행한다.

이현아기자 ㆍ사진=구찌 제공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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