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중형 스포츠 세단 GS에 8단 미션과 다양한 첨단 사양을 추가한 14년형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렉서스 브랜드는 이달부터 8단 자동변속기를 비롯, 사각지대 감지장치인 BSM, 마크레빈슨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12.3인치 TFT-LCD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된 14년형 뉴 GS 350을 판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3월 국내 출시된 뉴 GS는 ‘스핀들 그릴’과 ‘퍼포먼스 주행’으로 대표되는 차세대 렉서스의 첫 번째 작품으로 유명하다.
14년형 GS 350의 Supreme(기본형), Executive(고급형), F SPORT 전 모델에는 새롭게 설계된 8단 자동 변속기를 비롯,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가 장착됐다.
특히 8단 자동 변속기는 기존의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약 10%의 중량을 감소시켰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토크 컨버터, 오일 펌프 등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기존 모델 대비 0.1km/l 늘어난 복합연비9.6km/l을 구현했다.
변속 충격을 줄이고, 더욱 부드러운 가속과 응답성은 높이고 소음은 줄여 최상의 퍼포먼스 환경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함께 추가된 사각지대 감지장치인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이 접근해 올 경우 아웃 도어 인디케이터에 경고등이 켜지며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안전장치다.
최고급 사양인 고급형 모델에는 기존 12개에서 대폭 늘어난 17개의 스피커와 함께 하이엔드 마크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기존 8인치였던 통합정보 디스플레이는 플래그십 LS와 동일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12.3인치로 확대 적용됐다.
이밖에 14년형 GS450h Supreme(기본형)과 GS250 Supreme(기본형)에도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를 기본 장착했다. GS 250 Supreme 에는 기존의 17인치였던 알루미늄 휠을 GS 350 과 동일한 18인치로 교체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렉서스는 이미 지난 2006년 플래그십 LS에 세계최초로 전자제어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선보인 바 있다”며 “새롭게 설계된 8단 미션을 정통 후륜구동(FR) 스포츠 세단 GS와 접목,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보다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는 이달 한달 간 2014년형 GS모델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0원 할인이 되는 200만원 한도의 주유 할인 카드를 증정한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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