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68)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신곡 를 앞세워 활동한다.
남진은 8일 오후 서울 연희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신곡 와 50주년 기념 콘서트에 대한 소회를 드러냈다.
남진은 “50주년을 맞이한 기쁨도 있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있다. 이 앨범은 오랜 세월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점도 있었다. 50주년에 대한 책임감이 따라 부담됐지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곡 에 대해 남진은 “신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다”면서 “요즘 젊은 세대에 맞는 리듬을 찾느라 굉장히 힘들었다. 요즘 리듬에 나이 드신 분들도 함께 춤을 추고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노래라는 뜻이다.
‘2014 남진 신곡발매 기념 콘서트-파트너’는 5월 3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시작해 부산 KBS홀(10일), 울산 KBS홀(1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24일), 창원 KBS홀(31일) 등에서 열린다. 10월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남진은 “공연은 숙제와도 같다. 올해 들어서 50주년 공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반세기 세월을 아름답고 뜻 깊게 담고 싶다. 는 현 시대에 맞게 바꾸고 싶었다.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은 뮤지컬, 악극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싶다. 팬들의 기대에 어긋남 없는 공연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진은 1965년 1집 로 데뷔해 , , , , ,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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