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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선덜랜드, 멀어져 가는 강등권 탈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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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선덜랜드, 멀어져 가는 강등권 탈출의 꿈

입력
2014.04.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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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3~14 EPL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5로 완패를 당했다. 기성용(25)은 선발 출전해서 풀타임 뛰었지만 팀의 대패를 막을 수 없었다.

이로써 4연패를 당하면서 승점 25(6승7무18패)가 된 선덜랜드는 20개 팀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선덜랜드는 지난 2월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에 이긴 적이 없다. 이후 7경기에서 1무6패로 부진한 선덜랜드는 EPL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리치시티(승점 33ㆍ8승8무17패)와의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 후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이제 우리에겐 기적이 필요하다. 정말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선덜랜드는 다른 팀들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렀다고는 하지만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의 강 팀과 잇따라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승점을 추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침묵하고 있는 공격진의 부진이 결정적이다. 선덜랜드는 최근 7경기에서 단 4골에 그쳤다. 그 사이 무려 17골을 허용했다.

공격수들의 하락세와 함께 기성용도 최근 들어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1월부터 컵대회, FA컵 등 쉼 없이 강행군을 펼친 기성용은 팀의 부진과 더불어 침묵하고 있다. 이날도 EPL 주관사인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중원 깊숙한 곳에서 활약했지만 수적 열세에 밀렸다”는 평가와 함께 기성용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선덜랜드는 오는 12일 안방 ‘빛의 구장’에서 열리는 에버튼전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포옛 감독은 “현재로선 잔류가 매우 쉽지 않아 보인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책임 지겠다”고 말했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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