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인의 대제전, 43개 직종ㆍ555명 선수 참가
부산시는 지역의 숙련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대제전인 ‘2014년 부산시 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9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건축설계, CAD 등 43개 직종에 555명의 선수가 참가해 제1경기장인 부산기계공고와 제2경기장인 한국조형예술고 등 6개 경기장에서 6일간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참가선수들만의 우열과 승패를 가리는 대회운영방식에서 부산이 더욱 더 능력중심사회로 변화될 수 있도록 범시민 참여방식으로 대폭 변경된다. 각 경기장에는 일반시민들이 참가선수와 어울려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동영상 촬영대회, 조각보 공예 등 지역 특성화 경기대회를 개최한다.
또 동남아 음식문화체험, 대한민국명장 작품 시연과 전시 등 20개 분야의 다양한 문화・시연행사를 실시하며 숙련기술인단체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더불어 실시하는 등 범시민적 관심을 유도한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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