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생명과학고(이하 공주생과고)가 제44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공주생과고는 7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상주공고와 결승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2008년 증평인삼배대회 이후 6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공주생과고는 경장급(70㎏ 이하)에서 이승엽과 소장급(75㎏ 이하) 정은서가 각각 임규수와 김창현을 눕혀 2-0으로 앞서갔다. 상주공고는 역사급(100㎏ 이하) 성창일과 청장급(80㎏ 이하) 송준혁이 승리를 거둬, 2-2 동점을 만들었다. 용장급(85㎏ 이하)에서는 공주생과고 임택이, 용사급(90㎏ 이하)에선 상주공고 임성길이 승리해 승부는 장사급(130㎏ 이하)까지 이어졌다.
윤민석은 셋째 판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배지기로 임규완을 제압해 팀에 우승을 안겼다. 윤민석은 장사급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함태수기자
한국스포츠 함태수기자 hts7@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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