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영화 가 상영 금지됐다.
말레이시아 영화심의위원회는 가 이슬람 예언자 얼굴을 묘사했다는 이유로 상영금지 처분을 내렸다. 노아는 이슬람 예언자 25명 가운데 한 명이고, 이슬람 율법은 예언자 묘사를 금지하고 있다. 심의위위원회 관계자는 “영화에서 예언자의 얼굴이 끊임없이 등장하는데 이는 율법에 어긋나기 때문에 일반 대중을 상대로 상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처럼 이슬람교가 성행하는 인도네시아는 3월 26일 상영 금지가 공표됐다. 인도네시아 영화심의위원회는 영화에 포함된 장면이 이슬람 경전 코란의 가르침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상영 금지 처분을 내렸다. 심의위원회는 극장 상영은 물론이고 DVD 등을 통한 동영상 시청도 금지했다.
이밖에 에 대해 상영금지 처분을 내린 나라는 카타르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이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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