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대표팀이 2014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2회전(4단1복식)에서 인도에 졌다. 한국의 임용규(23ㆍ300위)는 6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단식에서 인도의 솜데브 데바르만(88위)에게 1-3(4-6 7-5 3-6 1-6)으로 패했다. 한국은 종합전적 1-3이 되면서 인도에 무릎 꿇었다. 단식 2경기, 복식 1경기를 치른 둘째 날까지 한국은 인도에 종합전적 1-2로 밀려 이날 벌어지는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인도를 꺾을 수 있었지만 4단식에서 지면서 남은 단식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인도에 내줬다.
핸드볼 우선희 10골…삼척시청 6승째
우선희(36)가 혼자 10골을 몰아친 삼척시청이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공동 2위에 올랐다. 삼척시청은 6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31-18로 크게 이겼다. 6승1무2패가 된 삼척시청은 대구시청과 함께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8승1패의 서울시청이다. 전반을 16-7로 넉넉히 앞선 삼척시청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우선희의 활약을 앞세워 13골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에티오피아 애드헤인, 대구국제마라톤 남자부 우승
에티오피아의 건각 예메인 트세게이 애드헤인(28)이 2014 대구국제마라톤에서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애드헤인은 6일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을 출발해 대구 시내를 세 바퀴 돌고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6분51초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제브렉사딕 아브라하 아디아나(에티오피아)가 2시간7분6초로 준우승했고, 닉슨 컬갓(케냐ㆍ2시간 7분 18초)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물루 세보카 세이푸(에티오피아)가 2시간25분23초의 기록으로 메서렛 레기스 리가사(에티오피아ㆍ2시간 28분 08초)를 누르고 우승했다.
테니스 44세 다테, 2시간53분 접전 끝 분패
44세 베테랑 다테 기미코 크룸(98위·일본)이 3시간 가까운 대접전을 펼쳤으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몬테레이오픈 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테는 6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요바나 야크시치(137위ㆍ세르비아)에게 1-2(7-6 4-6 4-6)로 분패했다. 2시간53분의 접전을 벌인 다테는 마지막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0-2로 뒤지다 4-3으로 뒤집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힘들게 잡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단식 결승은 야크시치와 아나 이바노비치(13위·세르비아)의 경기로 7일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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