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제11대 이사장에 이창섭(59) 충남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선임됐다.
이창섭 이사장의 임기는 임명일인 4일부터 2017년 4월까지 3년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전 출신인 이 신임 이사장은 대전중-대전상고-충남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뉴멕시코주립대에서 박사 학위(스포츠 마케팅ㆍ경영)를 받았다.
1993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체육교육학회 회장, 체육개혁을 실천하는 교수연대 대표, 문체부 체육발전실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 이사와 기금운용심의위원을 맡아 공단의 주요 정책결정에 참여했다. 이 이사장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대전 대덕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11년에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원 조직인 대전희망포럼 대표를 맡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8년 개최된 제24회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1989년 4월 공익법인으로 설립됐다. 2010년 임명된 정정택 이사장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김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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