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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최고 루키는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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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최고 루키는 바로 나”

입력
2014.04.0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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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광명스피돔에서 경륜 새싹들이 벌이는 ‘경륜 최고의 루키를 찾아라’ 이벤트 경주를 개최한다.

시즌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 경주는 경륜의 막내격인 19기와 지난해 말부터 벨로드롬에 투입된 20기 간의 차세대 경륜 스타들이 펼치는 대결이라는 점에서 경륜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새싹들의 대결이기는 하지만 실력은 최정상급 선수 못지않은 신예들이 대거 출전한다. 선배인 19기 특선급에서는 19기 간판인 박건비를 비롯해 훈련원을 수석졸업한 류재열과 천호신 등이 후배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맞서는 20기 후배 중에는 역시 훈련원 수석 졸업생 정종진과 윤민우 이강토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의 출전이 예고돼 있어 19기 선배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예 선수 중 현재 경륜계의 가장 높은 주목을 받는 선수는 박건비(27)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19기 중 유일하게 한-일 경륜에 대표로 출전, 폭발적인 스퍼트로 일본의 간판선수인 사토우 토모카즈를 놀라게 했던 그는 올 시즌 4승째를 올리며 현재 랭킹 16위를 달리고 있다.

선행력과 추입력이 좋은 류재열(27)도 올해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2012년 말 경륜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랭킹 18위에 오르며 훈련원 수석 졸업생다운 면모를 경륜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지난해 그랑프리 예선전에서는 인치환을 제압해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는 대상 등 큰 경기에서 수상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윤민우 역시 차세대 에이스로 꼽힌다. 경륜훈련원을 3위로 졸업했지만 지난해 11월 20기 최강자를 가리는 신인왕전에서 정종진과 이으뜸 등 쟁쟁한 동기들을 제치고 생애 하나뿐인 타이틀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강토 역시 지난해 11월 데뷔 후 3연승을 거두며 조기 승급해 올해부터 특선급에서 뛰고 있는 20기 신예선수다.

이번 대결 우승자에게는 ‘최고 루키 트로피’가 수여된다. 경주종료 후에는 출전선수 전원이 벨로드롬에 나와 관중석을 향해 기념품을 교환할 수 있는 행운볼을 던지는 이벤트를 연출한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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