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수익ㆍ시설가동률 ↑… 268억 절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성덕주)는 지난해 상수도 업무 전 분야에 걸친 경영개선과 원가절감 사업을 강도 높게 추진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상수도 경영개선’은 분야별 경영혁신을 통한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요금인상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됐다. 특히 경상경비·동력비·공사비 등 각종 분야별 원가관리와 취·정수시설 공정개선을 통한 절감에 중점을 둬 지난해 절감목표인 166억원보다 102억원을 초과한 268억원(목표달성율 161.2%)의 절감 성과를 거뒀다.
개선된 주요 경영지표를 보면 요금현실화율은 ’12년 80.11%에서 ’13년 80.25%로 0.14% 증가 , 1인당 영업수익은 ’12년 2억 900만원에서 ’13년 2억 2,000만원으로 1,100만원 증대, 시설가동률은 ’12년 62.1%에서 ’13년 62.7%로 0.6% 개선, ㎥당 전력사용량은 ’12년 0.624kwh에서 ’13년 0.623kwh로 0.001kwh 감소됐다.
본부는 올해도 9개 분야 39개 과제에 걸쳐 191억원의 절감목표를 설정하고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상수도 전 분야에 걸친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통해 원가절감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성덕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하더라도 가급적 자체 경영혁신을 통해 해소해 나가는 등 시민 부담 최소화에 일차적 목표를 두고 시민에게 질 좋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