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4번 타자 이대호(32)가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한 이대호는 이날 다시 안타를 추가하며 올 시즌 5경기에서 네 차례나 안타를 치는 꾸준함을 보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4할(20타수 8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말과 3회말 타석에서 내리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1-3으로 패했다.
한편 한신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은 이날 팀이 주니치에 15-0 완승을 거두면서 휴식을 취했다. 지난달 29일 요미우리전에서 일본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이후 4일째 개점휴업 했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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