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연출해 한류 열풍을 일으킨 SBS 장태유 PD가 남미 방송인과 만난다.
한국PD교육원에 따르면 장 PD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5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남미 6개국 방송인 9명을 만나 드라마 제작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북미, 중남미는 아시아와 달리 아직 한류가 터지지 않은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장 PD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드라마 와 , 등을 연출했다. 주최 측은 한류 열풍과 함께 트렌디한 사극을 만든 장 PD가 남미 PD들에게 한류 드라마를 설명하는데 적역이라 판단, 강연자로 섭외했다. 장 PD는 한국 드라마의 전반적인 제작 과정 외에 차이점, 특징 등을 남미 방송인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남미 방송인 초청연수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파라과이, 페루, 칠레 각국의 방송사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7일부터 20일까지 한국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과정 견학 및 특강, 미디어데이 등에 참석한다. KBS 2TV , MBC , SBS 등의 제작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장 PD와 함께 KBS 다큐멘터리 를 연출한 최필곤 PD와도 만난다.
특히 10일에는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리는 라틴 아메리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한국 취재진과 만나 현지 방송의 흐름, 한류의 현황 등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PD교육원 정해랑 원장은 “지구 반대편 방송관계자들과 교류의 물꼬를 트고, 공동제작까지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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