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록 그룹 퀸(Queen)이 8월에 한국에서 공연한다.
도심 음악축제 슈퍼소닉 홈페이지는 2일 “퀸과 출신 가수 아담 램버트가 8월 14일과 15일에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슈퍼소닉 2014에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1991년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한 이후에도 퀸은 꾸준하게 앨범을 발표해왔다. 머큐리가 부른 는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로 손꼽혔고, 퀸은 2012년 지구촌의 축제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공연했다.
램버트는 2009년 결승에서 퀸의 반주에 맞춰 을 열창했었다. 퀸은 2012년 6월부터 유럽에서 램버트와 함께 여섯 차례나 공연해왔다. 머큐리의 빈 자리를 램버트가 채운 셈이다.
퀸 베이시스트 로저 테일러는 “80년대 초 프로모션 투어로 서울을 방문했었는데, 당시 독특한 건축물과 문화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2013년 한국에서 공연한 적 있는 램버트는 “한국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즐겁다. 8월에 퀸과 함께 무대에 서게 돼 더욱 영광이다. 이 굉장한 공연을 한국에서 하게 되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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