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경남도민회, 4일 창녕서 향토 기념식수 개최
경남 출신 재일동포들의 유별난 고향사랑 나무심기 행사가 올해도 이어진다.
재일도민회는 야마구치, 도쿄 등 9개 도민회 3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4일 창녕군 남지읍 남지체육공원에서 ‘재일도민 향토식수행사’를 갖고 느티나무와 소나무 등 6종 2만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올해로 38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교육청의 재일동포자녀 고교무상교육시책으로 경남에 유학중인 진주외고(3명)와 김해 대청고(2명)등 효고도민회 자녀 5명이 담임교사와 함께 참가한다.
1975년 양산에서 시작된 향토기념식수는 지금까지 37회에 걸쳐 소나무,편벽,배롱나무 등 24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그린 경남’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는 재일도민회의 고향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3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향토식수단 환영행사를 연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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