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자프로배구 페네르바체의 유럽배구연맹(CEV)컵 우승을 이끈 김연경(26)이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페네르바체는 3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CEV컵 결승전(3전2선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우랄로츠카-NTMK 예카테린부르크(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0(25-11 28-26 25-22)으로 물리쳤다. 1차전 원정을 승리한 페네르바체는 2연승을 내달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연경은 1차전(27점)에 이어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 17점을 뽑아 두 경기 모두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혔다. 김연경은 이날까지 컵대회 8경기에서 모두 134점을 따냈다.
슈마허 아내, 남편 치료 위해 177억원 들여 집 개조
스키장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인 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의 아내가 남편의 치료를 위해 1,000만 파운드(177억원)도 아낌없이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일간지 선은 30일 “슈마허의 아내 코린나가 슈마허가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1,000만 파운드를 들여 방에 첨단 의료 시설을 완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한 스키장에서 머리를 바위에 세게 부딪혔으며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노사, 복지혜택 축소 합의
한국마사회 노사가 30일 방만 경영으로 지적 받아온 복지 혜택을 축소하는데 합의했다. 현명관 마사회장과 장경민 마사회 노조위원장은 이날 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만나 퇴직금 가산, 의료비, 교육비·보육비, 휴가·휴직제도, 경조사비·기념품, 경영제도 등에서 불합리하다고 지적된 단체협약과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직무상 사망시 가산해 지급하던 특별보상금과 가족건강검진비, 퇴직자 기념품을 폐지한다. 또 직원 자녀의 사교육비 지원을 폐지하되, 고등학생은 서울시 국공립학교 등록금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추신수, 마지막 시범경기서 대타로 볼넷
추신수(32ㆍ텍사스)가 대타로 나가 볼넷을 골라내며 시범경기를 모두 마쳤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돔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교체 출전해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타율 1할6푼1리, 출루율 2할6푼2리, 장타율은 2할6푼8리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는 6-13으로 졌다. 추신수는 하루 쉰 뒤 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개막전을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이적 첫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핸드볼 김환성 7골 인천도시공사, 충남체육회 제압
인천도시공사가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4승째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30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라운드 충남체육회와의 경기에서 26-17로 이겼다. 4승1무2패가 된 인천도시공사는 2위 두산(5승2패)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김환성(7골), 엄효원(6골) 등이 공격을 이끌어 김민규(6골)가 분전한 충남체육회를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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