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프로배구 페네르바체의 유럽배구연맹(CEV)컵 우승을 이끈 김연경(26)이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페네르바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CEV컵 결승전(3전2선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우랄로츠카-NTMK 예카테린부르크(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0(25-11 28-26 25-22)으로 물리쳤다. 1차전 원정을 승리한 페네르바체는 2연승을 내달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연경은 1차전(27점)에 이어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 17점을 뽑아 두 경기 모두 베스트 플레이어로 꼽혔다. 김연경은 이날까지 컵대회 8경기에서 모두 134점을 따내 득점왕에 올랐고, 이를 바탕으로 MVP에도 선정됐다.
아이스하키 U-18 대표팀, 세계선수권서 3연승 후 첫 패배
18세 이하(U-18)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A 대회에서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29일 영국 덤프리스 아이스볼에서 열린 대회 4차전에서 네덜란드에 2-4(0-1 0-3 2-0)로 패했다.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한국(1승 2연장승 1패ㆍ승점 7)은 이날 패배로 리투아니아(승점 10), 크로아티아(승점 9)에 이어 3위까지 떨어졌다.
핸드볼 김환성 7골 인천도시공사, 충남체육회 제압
인천도시공사가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4승째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30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2라운드 충남체육회와의 경기에서 26-17로 이겼다. 4승1무2패가 된 인천도시공사는 2위 두산(5승2패)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또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인 3위 자리도 더 굳건히 지켰다. 인천도시공사는 김환성(7골), 엄효원(6골) 등이 공격을 이끌어 김민규(6골)가 분전한 충남체육회를 물리쳤다.
LPGA 지은희, 3R 7언더파 공동 7위
지은희(28·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셋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지은희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써낸 지은희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로 나선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ㆍ10언더파 206타)와는 3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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