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매각에 대한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와 롯데그룹, 동양생명 등이 참여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LIG손보 예비입찰에는 이들을 포함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범LG가를 대표하는 LB인베스트먼트, 희성그룹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자들은 LIG손보 실사를 거쳐 5월 본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LIG손보의 시장점유율은 13.8%로 업계 4위라, 인수시 단숨에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이 가능한 매물이다. LIG손보의 매각가는 대상 지분(20.96%)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해 4,000억~5,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인수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6,000억원 안팎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LIG그룹은 지난해 11월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 피해자 보상을 위해 LIG손보를 매각하기로 했다.
박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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