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기네스에 올라 목포의 명물로 자리잡은'춤추는 바다분수'가 28일부터 가동된다.
26일 목포시의 바다분수 가동 계획에 따르면 28일부터 매주 화~목·일요일은 2회(오후 8시, 오후 8시40분), 금·토요일은 3회(오후 8시, 오후 8시40분, 오후 9시20분) 운영할 계획이다.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일몰시간에 맞춰 화~목·일요일은 2회(오후 8시40분, 오후 9시20분), 금·토요일은 3회(오후 8시40분, 오후 9시20분, 오후 10시)에 가동한다.
시는 공연이 없는 동절기에 바다분수의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높이 70m 에어젯 물기둥에는 고효율 화려한 LED 조명을 설치했고 육지에서 바다분수 방향으로 레이저 불빛을 추가했다. 퀸의 노래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 크레용팝의 '빠빠빠' 등 영상 그래픽을 보강했다.
시는 공연 시작 20분 전 관람객들의 생일축하, 프로프즈, 모임 축하 등의 사연을 사연을받아 소개한다. 사연은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홈페이지(http://seafountain.mokpo.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각종 축제와 가정의 달, 어린이 날, 휴가철, 추석, 수능일에는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특별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는 가로 138m, 세로 59.58m, 분수노즐 276개, 최대 고사높이 70m로 세계 최초·최대규모의 부유식 바다분수로 한국기록원에 등재됐다.
정종득 목포시장은"2010년 첫 선을 보인 바다분수는 지금까지 1,700여회를 공연했고 연간 60여만명이 찾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이다"며"가족과 연인 간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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