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제주 공격수 강수일(27)을 임대 영입했다. 포항은 26일 “최전방 공격진 강화를 위해 강수일을 영입했다. 훌륭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스피드와 탄력이 우수한 선수다.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난 전천후 공격수”라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임대 기간에 원소속팀인 제주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 조건이다. 2007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강수일은 2008년 2군 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보였고, 2011년부터 제주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42경기 16골 9도움이다. 강수일은 “2007년 포항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는데 포항에 입단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울산, 마스다 J리그 오미야로 임대
울산의 일본인 미드필더 마스다(29)가 J리그로 복귀한다. 울산은 26일 “마스다를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올해 말까지 9개월간 임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울산으로 이적한 마스다는 35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정교한 패스는 물론이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팀 플레이로 울산의 허리를 책임졌지만 올해에는 조민국 신임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는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만 2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스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과 계약을 2015시즌까지 2년 연장한 상태다. 오미야 임대가 끝나면 울산으로 돌아온다.
제코 2골 맨시티, 맨유에 3-0 완승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3점 차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3~14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딘 제코의 2골을 앞세워 맨유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리버풀(승점 65)을 제치고 리그 2위(21승3무5패ㆍ승점 65)로 올라섰다. 2경기를 더 치른 선두 첼시와는 3점 차다. 반면 맨유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7위(15승6무10패·승점 51)에 머물렀다. 올 시즌 양팀의 맞대결은 모두 맨시티의 3점 차 승리로 끝났다. 맨시티는 지난해 9월22일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맨유를 4-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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