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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울시장 경선 후보 김황식·이혜훈·정몽준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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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울시장 경선 후보 김황식·이혜훈·정몽준 압축

입력
2014.03.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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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군이 2~ 5배수로 압축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서울시장의 경우 일단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으로 압축됐고 추후 정밀여론조사를 해 2배수 압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8명의 후보가 나선 대구의 경우 1차로 권영진 주성영 전 의원과 서상기 조원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5명으로 압축한 뒤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해 더 줄일 예정이다.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은 나머지 후보들의 경쟁력이 떨어져 1차로 탈락시켰고 3명은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해 추후 판단키로 했다"고 설명하면서 "추가 압축 여부는 금주 내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부산(권철현 전 주일대사, 박민식 서병수 의원), 세종(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대전(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박성효 의원, 이재선 전 의원), 경북(권오을 전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박승호 전 포항시장) 경남(박완수 창원시장, 홍준표 경남지사), 충북(윤진식 의원,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제주(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원희룡 전 의원)은 각기 2, 3명의 경선후보가 확정됐다. 광주시는 이정재 시당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고 전북은 재공모하기로 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에 대해 김 의원은 "지역 선정은 공천관리위가 하고 최고위가 의결해 확정된다"면서 "최고위가 의결하면 확정되고, 부결하면 선정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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