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국내 첫 3D 역사 다큐멘터리 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여진구는 다음달 17일 극장에서 개봉하는 다큐멘터리에서 의궤 설명을 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여진구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역사 다큐의 내레이션을 단 3시간 만에 끝마쳤다. 여진구는 “역사 공부를 하는 마음으로 녹음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녹음에 앞서 공부를 해와 제작진의 의도와 맞는지 검토하고 녹음 도중 이해가 가지 않는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질문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역사 다큐 는 조선 22대 국왕인 정조(正祖 1752~1800)가 역사상 가장 성대한 축제를 기획하고 8권의 책에 그 모든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역사기록물을 KBS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순수 3D 기술로 복원했다. 이 의궤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전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도가 이뤄졌다. 의궤 사상 최초로 인쇄본으로 제작돼 102부가 만들어졌다. 그 내용도 일반 의궤에 비해 매우 방대하고 정교해 의궤 중에서 ‘백미(白眉)’로 불린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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