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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킬러’ 기성용, 리버풀전서 반전 계기 마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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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킬러’ 기성용, 리버풀전서 반전 계기 마련할까

입력
2014.03.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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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려온 기성용(25ㆍ선덜랜드)이 주춤하고 있다. ‘강팀 킬러’로 명성을 떨쳤던 기성용이 상승세의 리버풀을 상대로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성용의 선덜랜드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그 2위 리버풀(승점 65ㆍ20승5무5패)과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25일 현재 18위(승점 25ㆍ6승7무15패)에 머물러 있는 선덜랜드는 리버풀전을 통해 어떻게든 반전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최근 5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4패로 부진하다. 선덜랜드는 일정 상 2~3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17위 크리스털 팰리스(승점 28)에 3점 뒤져 있다. 승점 1이 시급한 시점이다.

1, 2월 강팀 킬러로 명성을 떨치며 컵대회에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잇따라 잡는데 일등 공신이었던 기성용도 최근 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3일 간격으로 쉬지 못하며 강행군을 펼친 기성용은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전에서는 선발 출전한지 40분 만에 교체 아웃 됐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기성용은 본인과 소속 팀을 위해선 하루 빨리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득점 1, 2위 루이스 수아레스(28골)와 다니엘 스터리지(19골)가 건재하다. 여기에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중원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24년 만에 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코리언 더비’가 펼쳐진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2ㆍ레버쿠젠)도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지동원(23), 홍정호(25)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선다.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는 레버쿠젠은 어느새 순위가 2위에서 4위까지 떨어졌다. 손흥민도 2월초 시즌 10호골을 터트린 뒤 잠잠하다.

최근 들어 주전에서 밀린 홍정호와 지동원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선 좀 더 분발해야 한다. 대표팀 주전 수비수인 홍정호는 경기 막판 교체 투입하는데 머물고 있다. 지동원도 기대와 달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재상기자

한국스포츠 이재상기자 alexei@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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