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비스 장애로 인해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던 SK텔레콤이 보상금액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조회시스템(cs.sktelecom.com)을 열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20일 통화서비스 장애로 직접 피해를 입은 가입자는 물론 전체 가입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월정요금(기본료 또는 월정액)의 하루치 요금을 감액해주기로 했다. 조회시스템에서는 총 보상금액 및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액 조회는 온라인뿐 아니라 고객센터(1599-0011ㆍ0114) 및 지점, 대리점을 이용해도 된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보상 관련 전담 상담원을 배치하고, 상담인력 또한 평시보다 40% 증원했다. 또 SK텔레콤의 보상금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4월 통신요금에서 감액 처리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요금 보상을 위해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상금액을 확인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URL을 클릭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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