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ㆍ캘러웨이)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리디아 고는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파운더스컵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9타를 줄인 카리 웹(호주ㆍ19언더파 269)에 1타 뒤져 2위로 밀려났다. 양희영(25ㆍKB금융그룹)과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이 공동 2위(18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은 공동 7위(17언더파 271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공동 10위(16언더파 272타),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공동 29위(11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손연재, 시즌 첫 월드컵서 리본 은메달
손연재(20ㆍ연세대)가 시즌 첫 월드컵에서 리본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3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슈투트가르트 가스프롬 월드컵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 17.900점을 받아 마르가리타 마문(18.750점·러시아)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리스본 월드컵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까지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건 뒤 올해도 월드컵 연속 메달 기록을 이어나갔다.
KPGA 투어, 2014시즌 13개 대회 확정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014시즌 13개 대회를 개최한다. KPGA는 4월17일 횡성 웰리힐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11월6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신한동해 오픈까지 총 13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제57회 KPGA 선수권대회는 지난해에 보다 배가 증액된 10억원의 총상금을 내걸었다. 8월21일에는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새로운 대회가 벌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7월에도 새로운 대회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4시즌에는 최대 16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퀴야 남태희, 카타르 리그서 11호골 작렬
남태희(23ㆍ레퀴야)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남태희는 24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카타르 스타스리그 23라운드 알 라이얀과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 11호 골이자 이번 시즌 13호 골을 기록한 남태희는 지난 19일 알 이티하드(사우디)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레퀴야도 15승5무3패(승점 50)로 2위 알 사드에 승점 9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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