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2014시즌 13개 대회를 개최한다. KPGA는 4월17일 횡성 웰리힐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11월 6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신한동해 오픈까지 총 13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제57회 KPGA 선수권대회는 지난해에 보다 배가 증액된 10억원의 총상금을 내걸었다. 8월21일에는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새로운 대회가 벌어진다. 협회 관계자는 “7월에도 새로운 대회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4시즌에는 최대 16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환, 러시아 월드컵펜싱대회서 개인전 銀ㆍ단체전 銅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의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대회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정환은 24일 끝난 2014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구본길·오은석(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원우영(서울메트로)과 짝을 이뤄 3-4위 결정전에 출전, 독일을 45-34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은 앞서 열린 대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에서 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김정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인 2014 스페인 마드리드 월드컵 A급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하키, 슐탄아즐란샤 국제대회서 3위
한국 남자 하키대표팀이 제23회 슐탄아즐란샤 국제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신석교(성남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중국에 3-2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20분 김영진(성남시청)의 필드골, 전반 24분 장종현(김해시청)의 페널티코너 골로 여유롭게 앞섰다. 그러나 전반 종료 4분 전 한 골을 허용하고 후반 4분 동점골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장종현이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대회 1, 2위는 호주, 말레이시아에 돌아갔다.
김애경, 회장기 정규대회 4관왕
한국 여자 정구의 간판 김애경(NH농협)이 제35회 회장기전국정구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김애경은 24일 전북 순창 다목적정구장에서 끝난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김보미(안성시청)를 4-2로 꺾었다. 김애경은 이 대회에서 4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애경은 단체전,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동훈(문경시청)이 전지헌(달성군청)을 4-2로 꺾고 우승했다. 김동훈은 단체전, 남자 복식, 남자 단식 정상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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