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및 예천군이 농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기기 임대사업이 호평 받고 있다.
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 38종류 88대 농기계로 임대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45종154대로 확대했다. 올해 29종 107대를 보유한 춘양임대사업소도 개장했다.
농기계 임대횟수도 2008년 200여 회에 그쳤으나 지난해 1,600회로 급증했다. 올 들어 최근까지 300회를 넘겼다.
32종 182대의 농기계를 구비한 예천군도 지난해 1,290농가에 1,788회 임대했다.
농기계 임대는 방문 전화 인터넷 예약으로 신청하면 되고 1회 2일을 기준으로 농기계에 따라 5,000원∼9만원에 빌려 주고 있다. 임대사업장 측은 연중 농기계 안전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하며, 오지 마을에는 방문교육도 한다.
봉화군 박동호 농기계임대사업소 팀장은 “귀농 고령농 부녀농 등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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