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을 집중 육성하는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24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정몽규 협회장, 김휘 유소년축구연맹회장, 오규상 여자축구연맹회장, 이용수 협회 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KFA 골든 에이지 출정식’을 열었다.
‘골든 에이지’란 축구 기술 습득이 가장 쉬운 연령대인 8∼15세를 일컫는 말로 협회는 11∼15세의 선수를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협회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발표한 5대 추진과제 중 하나인 축구 경쟁력 향상의 일환이다.
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280여명 규모의 상비군(11∼15세) 규모를 2,340명(지역 1,500명, 광역 600명, KFA 240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봄을 마련하는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은 축구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11∼15세 선수를 육성하는 방안”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등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상비군의 풀을 확대하고 대표선수 선발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 10년 후에는 세계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배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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