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톱모델 타이라 뱅크스, 서울 신청사서 촬영

미국의 톱모델인 타이라 뱅크스가 21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자신이 진행하는 미 CBS의 '도전슈퍼모델(American Next Top Model)' 방송을 촬영했다.

이 방송은 패션 전문가들이 모델 지망생들을 채점하는 서바이벌 쇼로, 제작팀은 이 프로그램의 결선 일부를 한국에서 촬영키로 하고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라 뱅크스 등 출연진과 스태프 120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12시간 동안 신청사 주변과 1ㆍ2층에서 가을과 겨울 콘셉트의 화보와 영상을 촬영했다. 제작팀은 앞으로 2주간 신청사 외에 을지로와 명동 등 일대에서 촬영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