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빙상을 대표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25·서울시청)와 쇼트트랙 박승희(22·화성시청)가 여성스포츠대상 1·2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상화와 박승희를 1·2월 통합 MVP로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열린 2013년 연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다시 월간 MVP를 수상했다.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 인사 교류 업무 협약 체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5개 체육단체가 2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단체 인사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종(53)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체육단체 간 인사 교류를 통한 협력과 소통 방향에 대해 체육단체 간에 뜻을 같이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5개 단체 가운데 태권도진흥재단을 제외한 4개 단체는 4월부터 10명의 인사 교류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전북 무주에 있는 태권도진흥재단은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2015년부터 인사 교류를 시행한다.
세계선수권 출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 확정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일 독일 전지훈련(3월26일∼4월2일)과 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A 대회에 나설 2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캐나다 출신의 딘 홀든 총괄 인스트럭터와 김영오 감독, 김노수 코치가 대표팀을 이끈다. 여자 대표팀은 2013 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B 대회 우승 멤버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일부 선수가 교체됐다. 세계 랭킹 24위인 한국은 4월2일 결전지인 이탈리아 아시아고에 입성해 6일 뉴질랜드(28위)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징계받은 최혜정, 여자골프 선수분과위원장 선출
판정 항의로 징계를 받은 최혜정(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됐다. KLPGA 선수들은 19일 열린 선수분과위원장 선거에서 최혜정이 단독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징계를 받은 선수가 선수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례적이다. 최혜정은 지난해 11월 ADT캡스 대회 도중 경기위원의 벌타 판정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2014시즌 3개 대회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경기위원의 판정은 잘못됐고 최혜정도 벌타를 받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기에 이번 징계가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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