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한화 감독이 왼손 윤근영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20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윤근영이 최근 아주 잘 던진다. 이러다간 우리 팀 선발 5명 중 4명은 왼손 투수로 채워질 것 같다”며 “윤근영이 지금 2선발 아닌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윤근영은 전날까지 3경기에 나와 승리는 없지만 2.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9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김태균, 정근우 20일 나란히 결장
○…한화 4번 김태균과 1번 정근우가 20일 잠실 두산전에 나란히 결장했다. 둘은 허리가 좋지 않아 18, 19일 대전 넥센전에도 결장했다. 김응용 감독은 “비싼 선수들은 함부로 보여주는 것 아니다. 김태균의 기량은 작년에 다 보지 않았냐”며 “현재 이 둘과 함께 최진행, 이용규의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조대현 한화 컨디셔닝 코치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조만간 김태균, 정근우 모두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 오재일 “밀어치기에 집중”
○…“타격폼이 달라진 건 없습니다.” 두산 오재일이 20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전지훈련 때 타격폼 변신을 꾀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예전의 타격폼으로 밀어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그 동안 바깥쪽 공을 밀어서 담장을 넘기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1군 수석 코치를 맡았던 황병일 2군 감독이 “폼을 바꾸는 것이 어떠냐”고 조언한 때문이다. 하지만 오재일은 타격폼 변신보다는 의식적으로 밀어 치며 연방 질 좋은 타구를 날리고 있다. 오재일은 “열심히 하고 있다. 캠프 동안에도 밀어치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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