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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수단, ML급 라커룸 새 단장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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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수단, ML급 라커룸 새 단장에 감탄

입력
2014.03.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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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0일 2014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인천 문학구장 1군 선수단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선수들의 전용 휴식 공간인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체력단련실, 전력분석실, 물리치료실, 트레이너실, 샤워실, 식당 등 전반적인 선수단 시설을 최신식으로 바꿨다. 메이저리그 부럽지 않은 시설에 SK 선수단은 크게 반겼다.

이만수 SK 감독은 “메이저리그보다 나은 것 같다”며 “최신식 구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사용중인 많은 구장들보다 좋다. 클럽하우스도 넓어지고, 훈련 시설도 정말 좋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있을 때보다 문학구장이 더 좋다”고 말했다.

또 조인성은 “클럽하우스는 선수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주장(박진만)을 통해 건의했는데 원하던 대로 됐다”고 했고, 김성현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게 빠를 것”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99경기를 뛴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 역시 “메이저리그 스타일이다. 볼티모어와 클리블랜드 구장의 느낌이 든다. 매우 괜찮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SK는 이번 새 단장에 대해 “선수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 구단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팀워크를 극대화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선수단 전용 진입로는 마음을 가다듬고 심기일전을 할 수 있도록 차분하면서도 힘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클럽하우스로 진입하는 복도 공간에는 SK 레전드의 기록, 역대 우승 트로피와 유니폼 등을 전시하고 팬들의 응원메시지와 함께 ‘와이번스 히스토리’를 갤러리 형식으로 단장했다. 또 클럽하우스에 대형 개인 사물함(가로 1.2m, 세로 2.3m)을 설치해 개인 용품 수납 공간을 한층 확보했다.

한편 SK는 문학구장 외야 펜스를 메모리폼 쿠션재 보호매트를 사용한 안전 펜스로 교체했으며, 두께가 2.5배나 증가해 야구장 안정성 측면이 한층 강화됐다. 인천=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인천=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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