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이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박물관을 20일 개관했다.
장성군은 장성호 관광지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147㎡ 규모로 임 감독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업적을 기리는 시네마테크를 오픈했다. 약 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다양한 행사를 위한 별관 캠프동은 8억원이 소요돼 내년 상반기 안에 준공될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번 임권택 시네마테크의 조성으로 지역 관광산업 부흥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장성호 수변개발사업과 맞물려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 측은 “임권택 감독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지역의 영상문화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장성군 남면 출신으로, 한국 영화사상 첫 100만 관객을 기록한 를 비롯해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내놓은 명감독이다. 임 감독은 102번째 영화 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에 있다.
이현아기자
한국스포츠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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