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계획하는 봄맞이 여행, 따뜻한 남쪽에서 근사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한다면 호텔 패키지를 챙겨보자. 겨우내 힘겹게 일한 자신에게 주는 근사한 선물이다. 미리미리 챙기면 의외로 알뜰한 여행도 가능하다.
해비치호텔 '봄의 소리 얼리버드' 패키지는 유채꽃 가득한 제주에서 보내는 설레는 주말을 약속한다. 객실 1박과 아침식사, 딸기 세트메뉴, 24시간 차량 무료 이용, 윈터가든 수영장 등이 포함돼 있다. 21일까지 예약할 수 있는 4월 얼리버드 패키지는 주중 28만원(이하 2인 기준), 주말 34만원. 5월과 6월 얼리버드 예약 가능 기간은 각각 4월 18일, 5월 16일까지. (064)780-8000
제주신라호텔 '스프링 모멘트' 패키지는 낭만을 원하는 커플들에게 알맞다. 3층 테라스에서 매일 밤 열리는 와인 파티 입장권이 포함돼 있다. 라이브러리 콘셉트 라운지S에서 다과를 맛보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야외 온수풀에서 즐기는 '문라이트 스위밍',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차량(6시간) 이용 등도 포함. 4월 1일~5월 31일. 1박 37만원부터. 1588-1142
어린 자녀와 떠나는 여행이라면 롯데호텔 제주의 '스프링 퍼니 키즈 월드'를 눈여겨볼 것. 레저 전문 엔터테이너 선생님과 함께하는 키즈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유모차, 아기 침대 등을 객실에서 빌릴 수 있다. 어린이가 잠들기 전 그림책이 천장에서 펼쳐지는 전자 동화책 스토리빔도 대여 가능. 4월 1일~5월 31일. 3인(어른 2, 어린이 1) 기준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2박 기준 86만원부터. 1577-0360
부산으로 간다면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씨메르 패키지'가 실속 있다. 이달 말까지 판매하는 특가 상품으로 본관 디럭스룸 1박, 오션스파 씨메르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존 이용, KTX 수하물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회원제 포인트 제도에 가입하면 '파라디안 리워드' 마일리지 3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이 포인트로 각종 부대시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씨티뷰 19만원, 오션테라스뷰 24만원. (051)749-2111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은 힐링 캠핑과 선상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봄맞이 상품 '캠피싱 패키지'를 준비했다. 해운대에 있는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기장항에서 피싱 보트를 타고 젖병 등대, 닭벼슬 등대 등을 돌아 낚시 포인트로 이동한다. 2시간 가량 선상 낚시를 체험한 뒤 호텔 조리장이 다양한 해산물로 준비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이동해 힐링 타임을 누리면 된다. 5월 말까지. 36만원부터. (051)749-7001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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