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가 개막 첫 주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것으로 보인다. 선동열 KIA 감독은 19일 광주 SK전에 앞서 “타구에 맞는 순간 크게 다친 줄 알았는데, 다행히 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그런데 근육 내 핏줄이 터져 피가 많이 고였다고 한다”며 “골절이 된 만큼이나 오래 쉬어야 한다. 개막 후 한 텀 정도는 빠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지난 8일 대구 삼성전에서 채태인의 강습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강타당했다.
LG 김기태 감독 “40홈런 힘들어”
○…김기태 LG 감독이 “올 시즌 40홈런 시대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감독은 19일 상동 롯데전에 앞서 “새 광주구장이 넓고, 시즌 중 휴식기도 있다. 투수들 역시 타자들과 쉽게 승부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 타자들도 최소 100타석 정도는 적응기라고 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용병 타자의 40홈런 가능성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 유먼 “가장 까다로운 타자는 박석민”
○…롯데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박석민(삼성)을 가장 까다로운 타자로 지목했다. 유먼은 19일 상동 LG전에 앞서 “리그의 모든 타자가 어렵지만 박석민이 가장 상대하기 힘들다”며 “박석민은 신기하게 타격을 한다. 그렇게 하면서도 홈런을 치고, 안타를 때려낸다. 빙그르르 돌고도 홈런을 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타석에 들어설 때 특이한 동작을 하기도 한다. 투수 입장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그래서 꼭 이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석민은 지난해 유먼을 상대로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에 2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신인 포수 김민수 “도루 저지는 자신있다”
○…한화의 대졸 신인 김민수가 강한 어깨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수는 19일 대전 넥센전에 앞서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이제 조금씩 풀리는 것 같다”며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포수를 했다. 고교시절 50%가 넘는 도루 저지율을 기록했고 대학 때에도 4할대의 저지율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장점은 2루 송구다. 도루를 저지할 때 희열을 느낀다”며 “기회가 왔으니 잘해서 빨리 자리잡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수는 전날까지 4번의 상대 도루 시도 가운데 3번을 잡아내 7할5푼의 높은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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