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아시안컵 톱시드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로 예정된 2015 호주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AFC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조 추첨 방식과 마찬가지로 FIFA 랭킹에 따라 조 배정을 했다. ‘포트 1’에는 개최국 호주(63위)를 비롯해 FIFA 랭킹이 높은 이란(42위)ㆍ일본(48위)ㆍ우즈베키스탄(55위) 등 4개국이 올랐다. 한국(60위)은 ‘포트 2’로 밀려나 아랍에미리트(UAE·61위)ㆍ요르단(66위)ㆍ사우디아라비아(75위) 등과 함께 속했다.
카타르 리그, K리그 벤치마킹 위해 방문
2022 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의 프로축구리그 관계자들이 K리그를 벤치 마킹하기 위해서 18일 프로축구연맹 사무국을 방문했다. 카타르 스타 리그 경기 운영부 실무진 4명은 동아시아의 우수 프로축구리그를 벤치 마킹하기 위해서 일본 J리그 사무국에 이어서 한국을 찾아왔다. 이날 연맹은 카타르 스타 리그 실무진을 대상으로 ▲K리그의 비전 ▲5분 더 캠페인 ▲K리그 운영 시스템 ▲K리그 경기장 브랜딩 ▲승부조작 방지 시스템 등 5개 주제에 관련하여 발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카타르 리그 관계자는 “향후에도 K리그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 K리그의 장점을 카타르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헐시티 명칭 변경 요청 거절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지난해 12월 ‘헐 타이거스’로 구단의 이름을 바꾸겠다는 헐시티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FA가 최근 내부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헐시티의 구단 명칭 변경안을 반대하기로 했다”며 “이번 안건은 4월9일 이사회에서 토론을 걸친 뒤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고 보도했다. 헐시티는 지난해 12월 이집트 출신 구단주인 아셈 알람이 ‘시티’라는 구단의 접미사가 평범한 느낌이 든다면서 상업성을 높이려면 ‘타이거스’라는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FA에 구단 명칭 변경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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