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깃집 창업의 성적표는 어떨까. 경기 불황에 창업 성공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지만, 저렴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챙긴 실속형 고깃집 프랜차이즈들은 오히려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특A급 상권뿐만 아니라 B급 골목 상권에서도 다르지 않다. 지난 2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빅투의 숯불 소갈비살 프랜차이즈점 ‘그램그램’을 오픈한 안수정 대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램그램 망우점 안수정 대표는 망우동 안에서도 B급 상권, 그것도 주변에 오래된 고기집이 있어 처음부터 경쟁에서 밀릴 수 있는 곳에 가게 문을 열었다. 소자본 창업이면서 이만큼 좋은 시스템의 고깃집 프랜차이즈를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처음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오픈할 때부터 매우 높은 매출을 기록해 바로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날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요즘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고객들이 고기 맛과 정량을 제대로 제공하는 우리 가게 브랜드에 매우 높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며 “망우동 주변 주택가 손님들뿐 아니라 일부러 먼 곳에서부터 찾아오는 손님들도 적지 않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실제 ㈜빅투의 그램그램은 정량을 공급한다는 원칙 아래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 갈비살을 전문으로 취급, 4만원 이라는 착한 가격에 8인 분을 제공하는 영업 방식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단골 손님들을 확보한 프랜차이즈다.
안수정 대표 역시 망우점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 “맛에서 만족하는 고객들의 재방문율이 매우 높고, 그만큼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맛도 좋은데 양도 많으니 찾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빅투는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그램그램 프랜차이즈 창업 문의와 관련,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사외 창업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창업강좌는 오는 3월 17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더 클래식 500호텔 2층 아젤리아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선착순으로 입장이 마감되므로 사전 예약은 필수다. 신청 접수는 그램그램 홈페이지(www.그램그램.com)나 본사 전화(1544-2272를)를 통해 할 수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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