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리모델링 지원에 나선 경기 성남시는 리모델링 시범단지 공개 모집 결과 모두 11개 단지가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단지는 ▦느티마을(정자동) 3단지(770세대), 4단지(1,006세대) ▦무지개마을(구미동) 4단지(563세대), 12단지(905세대) ▦아름마을(이매동) 한성(1,360세대) ▦장안타운(분당동) 건영2차(1,688세대) ▦청솔마을(금곡동) 유천화인(624세대) ▦탑마을(야탑동) 경향(1,166세대) ▦매화마을(야탑동) 2단지(1,185세대) ▦시범단지(서현동) 삼성한신(1,781세대) ▦장미마을(야탑동) 현대(2,136세대) 등 모두 분당구에 있는 아파트들이다.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단지는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리모델링 대상 총 167개 단지(10만4,761세대)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시범단지 신청을 의결한 곳이다.
리모델링 시범단지(공공지원 2곳, 선도추진 2곳)로 선정되면 조합 구성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또는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조합 설립 이후에는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자, 설계자 등 용역업체와 시공자 선정 등에 관한 행정 업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리모델링의 시급성 및 필요성, 사업실현 가능성이 높은 단지 4곳을 선정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10년간 5,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