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일까지 러시아 연해주 올렌카병원 올가병원장 등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팸투어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동아대병원과 CMS KOREA가 주관한다.
방문단은 동아대병원에서 로봇 수술 및 관상동맥조영술 등 선진의료기술을 참관하고 동아대병원과 올렌카병원 등은 의료진 상호방문·의학정보 상호교류, 환자 진료시스템 구축 공동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력 MOU(양해 각서)도 체결한다.
또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강동병원을 방문해 병원의료진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서면메디컬스트리트와 센텀메디컬스트리트 투어 이외에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및 백화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방문단에는 극동러시아 대표 방송국인 '채널 8' 취재진이 동행해 지역 의료관광을 소개하는 특집프로그램을 제작, 극동러시아 지역 70만여 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널리 알리게 된다.
부산을 찾는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2012년 5,330여 명으로 부산 전체 의료관광객의 38%를 차지해 방문객 1위 국가로 조사됐다. 연해주 등 극동러시아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조선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부산과 친밀도가 높아 부산 방문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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