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희망업소를 다음달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09년 제도 도입 이후 4,500개 업소에 위생등급을 매겼고, 올해는 1,100개 업소를 공인할 계획이다.
시는 공개 모집 완료 이후 6~9월 시설청결, 화장실 위생, 주방 위생, 종사자 위생관리 등 4개 분야 44개 항목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해 90점 이상은 AAA, 80~89점은 AA, 70~79점은 A로 표시된 위생등급표지판을 배부할 계획이다. 공인된 업소는 음식점 입구에 표지판을 걸 수 있고,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사이트 (http://fsi.seoul.go.kr)를 통해 지도검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울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실시 이후 운영주 스스로 위생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식중독 발생 건수가 2009년 21건에서 2012년 13건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김경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