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3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평가결과 광역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1~2013년 3년 연속으로 전국 광역 자치단체 일자리 평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공표하고,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팅, 인센티브 등의 지원을 하며, 추진성과를 확인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시는 고용노동부(중앙 지역고용자문단)가 지난 2월 26일 일자리 공시제에 참여한 전국 24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계획의 타당성, 목표달성의 노력도·진척도, 유관기관 네트워크 및 홍보, 목표달성도 등의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의 공시제 주요 성과는 일자리창출 9만3,607명, 취업지원 등 미스매치 해소 5만2,635명, 직업훈련 2만5,635명 등으로 공시목표 13만2,500명보다 130% 초과달성했다. 우수사례로는 지역일자리 창출 및 고용지원 사업실태 분석을 통한 일자리 사업코드화 및 DB정리, 부산청년일자리 센터(부산Yes센터) 운영, 노사 고용 페어주간 운영, 선진 강소 기업의 일자리창출 기획특집 프로그램 제작·반영 등으로 일자리창출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 동참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5대 전략 22개 시책을 추진하고, 청년층 및 여성층 취업률 제고를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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