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강원 태백 오투리조트에 자금을 지원한 강원랜드 사외이사 해임과 손해배상 청구를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하자, 당시 대표였던 최흥집(62ㆍ새누리) 강원지사 예비후보는 12일 “폐광지 경제진흥이란 강원랜드 설립 목적 상 타당한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최 후보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2012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논의를 통해 여야 정치권 모두 오투리조트 지원에 공감했다”며 “폐광지역을 위해 만들어진 강원랜드가 지역현안에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결과가 지방선거와 관련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만약 그렇다면 강원도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지난 2012년 강원랜드는 7월 오투리조트에 기부금 형태로 150억 원을 지원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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