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20일 시작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3일 발표한 2013~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일정을 보면 정규리그 2위 신한은행과 3위 국민은행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다. 2차전은 22일 청주체육관, 3차전은 23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 시간에도 다소 변화가 생겼다. 정규리그에는 매 경기가 오후 7시에 시작됐지만 플레이오프는 평일엔 오후 5시, 주말엔 오후 7시에 열린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은 25일부터 1위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맞붙는다. 1, 2차전은 춘천, 3, 4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의 홈 구장에서 치러진다. 5차전은 춘천에서 벌어진다.
한국 사격, 유스 올림픽 쿼터 2장 획득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14 난징 유스올림픽 쿼터 2장을 손에 넣었다. 김흥용(흥덕고)은 13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 사격장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공기총선수권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에서 202.5점을 쏴 197.2점에 그친 촉카에오(태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본선에서 582점을 기록, 1위로 결선에 오른 김흥용은 결선 첫발부터 선두를 유지한 끝에 여유롭게 정상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에서는 김민정(서울체고)이 198.3점을 기록, 193.0점을 쏜 야샤스위니(인도)를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공기권총에서 남자 3위, 여자 4위까지 주어지는 2014 난징 유스올림픽 쿼터를 한 장씩 확보했다. 난징 유스올림픽은 내년 7월 열린다.
이양재, 아시아 역도주니어선수권 합계 우승
남자 역도 유망주 이양재(19·완도고)가 아시아 남자 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양재는 12일 태국 방센에서 열린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 경기에서 인상 165㎏, 용상 208㎏을 들어 올려 합계 373㎏으로 정상에 올랐다. 용상과 합계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인상에서는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양재는 합계 기록이 카자흐스탄의 아브바카로프 셈린칸(인상 171㎏·용상 202㎏)과 같았지만 몸무게(이양재 126㎏, 셈린칸 143㎏)가 가벼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 캐나다 주니어대회 우승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의 기대주 이상호(19·한국체대)가 캐나다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의 트렘블란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관 캐나다 주니어 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2위로 16명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이상호는 결승에서 중국의 비예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 같은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의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앤디 머레이, 인디언웰스 테니스 대회 단식 16강서 탈락
앤디 머레이(6위·영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총상금 616만9,040달러) 단식 4회전에서 탈락했다. 머레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밀로스 라오니치(11위·캐나다)에게 1-2(6-4 5-7 3-6)로 졌다. 메이저대회 2회 우승자인 머레이는 지난해 9월 허리 수술 이후 투어대회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머레는 지난주 멕시코오픈(총상금 145만4,365달러)에서 준결승까지 올라가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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